미·이란 협상 시한 D-1 긴장 고조…환율, 1500원대 상승 출발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환율과 주가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환율과 주가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타결을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개장했다.

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서울 외홪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07.1원이다. 환율은 2.4원 전장보다 오른 1508.7원을 출발한 뒤 1500원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에 대해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여갔다. 그는 협상 시한을 오는 8일 오전 9시(한국시간)로 새롭게 제시했다.

미국 측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하루 정도 남은 만큼 금융시장도 양측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제유가는 협상 관련 소식에 상승했다.

밤사이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7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7%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배럴당 112.41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13 오른 99.996을 기록 중이다. 100선 안팎에서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휴전 협상 난항 속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 협상 불발 시 재차 전쟁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잔존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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