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오랜 기간 구축해온 인적 정보망과 통신 감청, 사이버 침투를 통해 이란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렇게 확보한 정보는 기밀 AI 플랫폼에 결합돼 특정 인물의 이동 경로와 회동 가능성을 추론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이 과정에 정보기관 모사드와 이스라엘군 정보부대 8200이 관여했다고 알렸다. 특정 인물이 자주 찾는 장소, 통신 패턴 변화, 주변 인물의 이동 흐름 등을 AI가 함께 분석해 표적 위치를 좁히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수작업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정보를 훨씬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추론한 정보는 실제 작전으로 이어진다. 이스라엘은 표적 위치를 특정한 뒤 전투기와 무인기 등을 동원해 정밀 타격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살해 작전에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런 방식이 군사적 효율성과 별개로 정권 전복이나 전쟁 종결 같은 더 큰 전략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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