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감은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우리나라 국민 중 '외롭다'고 응답한 비율은 16.9%로 전년(21.1%)보다 4.2%포인트 감소했으며,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5.1%로 전년(16.2%)봐 1.1%포인트 감소했다.
어려울 때 '신체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5.1%고, '경제적', '정신적' 도움은 각 51.4%, 78.8% 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20대·3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인구 구조 변화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초혼 평균연령은 남자(33.9세)와 여자(31.6세) 모두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혼 연령은 남자 51.0세, 여자 47.7세로 전년보다 높아졌다.
합계출산율은 0.80명, 출생아 수는 25만4500명으로 두 지표 모두 2년 연속 증가했다. 첫째아 출산 모의 평균연령은 2010년 처음으로 30세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5년 33.2세를 기록했다.
[표=데이터처]
지난해 총인구는 5168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2072년까지 총인구는 362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지난해 20.3%에서 2072년 47.7%로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구는 경기, 서울, 부산, 경남 순으로 많았으며, 수도권의 인구(2635만명)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51.0%)을 차지했다. 2052년에는 세종을 제외하고 모든 시도의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장기체류외국인 수는 21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04만2000명) 대비 11만7000명 늘어난 것이다.
건강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다. 기대수명은 2024년 기준 83.7년으로 전년(83.5년) 대비 0.2년 증가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위로 1위인 스위스(84.3년)와 0.6년 차이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 차이는 2000년(7.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부터 5.8년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는 7.1명(잠정)으로 1년 전보다 0.1명 늘었다. 남자의 조사망률은 7.6명으로 여자(6.6명)보다 1.0명 높았다. 2024년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74.3명이 사망했다. 이어 심장질환(65.7명)과 폐럼(59.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5세이상 고용률은 전년(62.7%)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62.9%로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남녀 고용률 격차는 15.3%포인트로 전년(16.2%)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과 같았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663조3000억원(잠정)으로 실질 경제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6855달러(잠정)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2024년 기준 가구의 연 평균소득은 74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242만원 늘었다. 소득 불평등 정도를 보여주는 지니계수는 0.325로 전년 대비 0.002포인트 늘면서 불평등이 소폭 심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