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앞두고 충청권 4개 시·도가 손을 맞잡으며, 단일 지역 행사를 넘어 ‘충청권 공동 메가이벤트’로의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충남도는 3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와 충청권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대응을 넘어, 충청권 관광·문화·산업을 연계하는 광역 협력 모델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도는 △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및 충청권 관광·문화예술 협력 체계 구축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홍보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충청권 기업 참여 확대와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향후 국제행사 및 공동 발전 사업 협력 등 중장기 협력 기반도 함께 구축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개 시도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충청의 저력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충남을 넘어 충청권 전체의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통해 충청의 정체성과 유대감이 강화되고, 향후 국책사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이 하나로 힘을 모아 상생발전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관광·농업 자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태안은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구현할 최적지”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산업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향후 충청권 국제행사 협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수목원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원예와 치유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행사다.
전시관은 △특별관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산업관·충남스마트농업관 △원예치유체험관 등 8개 관으로 구성되며, 스토리 중심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다.
야외에는 △치유정원 △세계작가정원 △플레이그라운드 등 체험형 공간이 조성돼 관람객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스토리텔링 연출을 통해 박람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행사 기간 동안 특별공연·상설 프로그램·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탄소중립과 치유농업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산업적 가치까지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개막을 불과 25일 앞두고 충청권이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이번 박람회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충청권 통합 관광벨트와 산업 협력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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