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이겨낸 우들런드, 6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

  • 2023년 뇌종양 수술 이후 PTSD 진단 후유증 시련

  • 슬럼프에도 포기하지 않고 우승 도전…끝내 감격의 투어 5승 달성

게리 우들런드미국가 뇌종양 수술과 그에 따른 후유증을 이겨내고 6년 9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게리 우들런드(미국)가 뇌종양 수술과 그에 따른 후유증을 이겨내고 6년 9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게리 우들런드(미국)가 뇌종양 수술과 그에 따른 후유증을 이겨내고 6년 9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우들런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90만 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우들런드는 2위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178만2000달러(약 26억8000만원).

이번 우승의 감격은 남다르다. 만 41세인 우들런드는 2011년 PGA 투어 첫 승을 따냈고, 2019년엔 US오픈 왕좌에 오르며 투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23년 뇌종양 진단을 받으면서 선수 생활에 위기가 찾아왔다. 같은 해 9월 수술대에 오른 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는 등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려야만 했다.

병마를 딛고 2024시즌 투어에 복귀했으나 시련은 계속됐다. 출전한 26개 대회 중 11번이나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톱10 진입마저 단 1회에 머물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우들런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우승에 도전했고, 끝내 이번 대회에서 6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5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56위, 임성재는 1언더파 279타로 공동 60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는 15언더파 26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