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며 오전 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 들어 10번째 사이드카 발동이며, 매도 사이드카로는 6번째다. 오후에는 장중 5400선까지 무너졌으나 간신히 540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64.63포인트(5.56%) 하락한 1096.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에 따른 중동 사태 악화 우려 탓이다. 당장 24일 최후통첩 이후 확전으로 이어질 경우 증시 변동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한국 증시의 낙폭이 유독 두드러지고 있어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주요국 증시 중 가장 심했다. 미국 증시의 경우 지난 20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1%), 나스닥 종합지수(-2.01%)로 하락폭이 완만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이날 종가 기준 3.48% 하락하는 데 그쳤으며, 대만 가권지수(-2.45%)와 홍콩 항셍지수(-3.76%)도 코스피보다 하락률이 덜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과 더불어 고유가 장기화 우려 등 글로벌 금융 및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이 원화 약세 심리를 증폭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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