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캐나다 잠수함 수주 가능성 5대 5...진인사대천명"

  • '국가방위자원산업처' 승격...대통령 결정 기다리는게 마땅

사진방위사업청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수주 가능성에 대해 “붙을지 떨어질지 5 대 5다. 진인사대천명”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9일 진행된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캐나다 잠수함 수주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사업은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경쟁 중인 상황이다.
 
이번 수주전에서는 성능·납기·가격 등과 함께 캐나다 산업에 대한 실질적 기여(ITB)가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반영되는 만큼, 방사청은 범정부적 지원정책을 총망라하는 지원협약서 등을 준비 중이다.
 
이 청장은 오는 6월 실시되는 한-캐나다 연합 해상훈련에 우리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큰 대양을 건너가는 훈련이 흔한 일이 아닌데 이번 훈련을 통해서 한국 잠수함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산 4대 강국 달성은 굉장히 도전적 과제이지만, 캐나다 잠수함을 수주한다면 내년에 4강을 선언해도 충분한 상황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청장은 “방사청을 ‘국가방위자원산업처’로 승격할지 문제는 대통령의 아젠다”라며 “대통령께서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마땅한 자세”라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건의드리는 것까진 내 몫인데 한 번 건의한 걸 보챈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다만 지금 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방사청을 ‘청’에서 ‘처’로 승격시키고, 국방부 산하에서 국무총리 산하로 옮겨 ‘국가방위자원산업처’로 조직을 재편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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