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익스, 동티모르 아세안 통합 지원 'KICKSTART' 프로젝트 자카르타서 착수

사진코익스 제공
[사진=코익스 제공]

사단법인 코익스(KOICS)가 동티모르의 아세안(ASEAN) 경제 통합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동티모르 아세안 정회원국 승격 지원 역량 강화 사업(이하 KICKSTART 프로젝트)' 제1차 현지연수 개회식이 지난 2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됐다. 코익스가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티모르가 아세안의 11번째 정회원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행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1차 연수 개회식에는 Satvinder Singh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담당 사무차장을 비롯해 함정한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대리, Crisogno Leandro de Araújo 주아세안 동티모르대표부 대사대리, 한-아세안 협력기금 사업운용팀 이상민 팀장, 코익스 한진섭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KICKSTART 프로젝트는 향후 2년간 통상, 투자, 관세 등 경제 통합의 핵심 분야에서 동티모르 공무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1차 연수는 '자유무역협정의 이해 및 원산지 규정(Free Trade Agreement and Rules of Origin)'과 '관세행정의 현대화(Modernization of Customs Administra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동티모르 관세청, 상무부, 외교부 소속 공무원 총 30명이 참석해 아세안 역내 무역 환경에 실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Satvinder Singh 아세안 사무차장은 개회사에서 "동티모르가 아세안의 새로운 멤버로서 관세 행정과 무역 원활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전략적이고 시의적절한 과제"라며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은 동티모르가 정회원국으로 완전 통합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한 주아세안 대사대리는 환영사를 통해 "KICKSTART 프로젝트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 강화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이 보유한 관세 행정 현대화 및 디지털 전환 경험이 동티모르의 경제 발전과 아세안 통합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혔다.

이번 사업은 아세안 내 개발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아세안 통합 이니셔티브(IAI) 작업계획 V(~2030)'와 연계되어 추진된다. 동티모르 연수생들은 자카르타 체류 기간 중 아세안 사무국(ASEC) 본부를 직접 방문하여 역내 협력 메커니즘을 체험하는 등 현장 중심의 학습 기회를 가졌다.

동티모르 측 연수단 대표인 Elias de Jesus Fatima 상무부 조정관은 "한국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동티모르 행정 시스템을 국제 표준에 맞추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KICKSTART 프로젝트는 향후 총 5회에 걸친 온, 오프라인 혼합 교육을 통해 동티모르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한국과 동티모르, 아세안을 잇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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