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은 9일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전구(戰區)급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시작한다.
한미가 최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전작권 전환 조건의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검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FS 연습은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이뤄진다.
윤석열 정부 때 실시된 지난해 3월 FS연습 때와 비교해 줄어든 것이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이뤄진 지난해 8월 연합연습(UFS·을지자유의 방패) 때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부 들어서는 야외기동훈련을 연중 분산 배치하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월 31일~4월 2일 방중을 앞두고 북미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훈련을 조정해야 한다는 정부 일각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침 연습’이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북한이 어떤 반응을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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