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병원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돌봄 연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4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인제고려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병원 퇴원 이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지역 돌봄 체계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인제고려병원은 퇴원을 앞둔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장애 여부, 보호자 돌봄 가능성 등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사회 연계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한다. 이후 환자의 동의를 얻어 해당 정보를 인제군에 전달하고 지역 돌봄 서비스 연계를 요청한다.
인제군은 병원으로부터 전달받은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방문요양, 방문진료, 맞춤돌봄 서비스 등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에 맞는 다양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퇴원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 병원 치료 이후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재입원이나 요양시설 입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적인 돌봄과 건강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병원과 지자체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 서비스와 지역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인제군은 앞으로 인근 대학병원과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협력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복지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퇴원 이후의 시기는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회복 단계”라며 “병원과 지역사회가 하나의 돌봄 체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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