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6명 "트럼프 대이란 군사행동 반대"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폭발 모습 사진연합뉴스·AFP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폭발 모습. [사진=연합뉴스·AFP]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군 투입 반대 여론도 60%에 달했다. 공습 지지보다 확전 우려와 추가 개입 부담이 더 크게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2일(현지시간)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성인 1004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미국의 이란 군사행동 결정에 반대했다. 찬성은 41%였다. 강한 반대는 31%로, 강한 찬성 16%를 크게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 관리 능력에 대한 불신도 컸다. 응답자 60%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상황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봤다.
 
미국이 이란 정권 전복을 시도하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56%, 이란에 지상군을 보내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60%로 집계됐다.
 
정세 전망도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응답자 56%는 미국과 이란 간 장기 군사분쟁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54%는 이번 군사행동 이후 이란이 오히려 미국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위협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정당별 시각차는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2%, 무당층의 68%는 이번 군사행동에 반대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77%가 찬성했다.
 
다만 전체 여론으로 보면 공습 지지보다 반대가 더 강했고, 추가 군사개입에도 신중론이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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