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국립발레단 제7대 단장 겸 예술감독이 2014년 취임 이후 1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4월 4일 퇴임한다.
26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강수진 예술감독은 퇴임 이후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로 채용될 예정이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년은 제 인생에서 다시한번 뜨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며 "국립발레단과 함께한 모든 순간,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직단원들과 관객 여러분께 오직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제는 단장직을 마무리하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재임 기간 국립발레단의 예술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창작 기반을 체계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고전 발레의 정통성을 견고히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을 반영한 창작과 해외 레퍼토리 도입을 병행하며 균형 있는 레퍼토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025년 드라마 발레의 거장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의 '카멜리아 레이디'를 아시아 최초로 전막 공연으로 올리며 국내 발레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적으로도 높은 제작 역량이 요구되는 대형 드라마 발레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림으로써 국립발레단이 국제 수준의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예술적·제작적 역량을 갖추었음을 입증했다.
또한
아울러 2014년 임명 직후 후원회 명칭을 ‘KNB Society’로 새롭게 명명하고, 운영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민간 후원 기반을 제도적으로 정착시켰다. 그 결과 2014년 40명이었던 후원회원은 2025년 약 100명으로 2.5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후원수입금 또한 2014년 5000여만 원에서 2025년 4억 3000여만 원으로 약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확대된 후원 기반은 단원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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