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AI데이터센터 등을 설치하는 등 총 10조원 가량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약속한 국내 투자의 일환인데, 왜 새만금을 택했는지 김민재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현대차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미래 신사업 거점 조성을 추진합니다.
2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간척지에 10조원을 투자해 AI와 수소, 로봇 산업 거점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투자 기간은 2030년까지 5년으로,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이 정부에 약속한 125조원 국내 투자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왜 새만금을 택했을까. 먼저 새만금은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에 알맞은 지형적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많은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확보에 비교적 용이합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새만금 수상태양광 1.2GW 사업을 2029년 조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더불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 전력을 공급받기도 좋은 지역입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깐부회동을 통해 엔비디아로부터 공급을 약속받은 최신 GPU '블랙웰' 26만장 중 5만장을 활용해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만금은 현대차의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유리한 입지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현대차 전주 공장에는 수소 상용차 양산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새만금에 수소를 생산하는 허브가 만들어진다면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사업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기업인들을 초청해 지역 투자를 강조한 것 역시 현대차의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4일)]
"(정부는) 지방에 새로운 발전의 중심축을 만들기로 하고 거기에 집중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 측에서도 보조를 맞춰주시면 어떨까…."
정부의 요구에 현대차그룹이 구체적인 화답을 보낸 것으로 풀이되는데, 정부와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ABC뉴스 김민재입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AI데이터센터 등을 설치하는 등 총 10조원 가량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약속한 국내 투자의 일환인데, 왜 새만금을 택했는지 김민재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현대차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미래 신사업 거점 조성을 추진합니다.
2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간척지에 10조원을 투자해 AI와 수소, 로봇 산업 거점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투자 기간은 2030년까지 5년으로,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이 정부에 약속한 125조원 국내 투자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왜 새만금을 택했을까. 먼저 새만금은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에 알맞은 지형적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많은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확보에 비교적 용이합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새만금 수상태양광 1.2GW 사업을 2029년 조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더불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 전력을 공급받기도 좋은 지역입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깐부회동을 통해 엔비디아로부터 공급을 약속받은 최신 GPU '블랙웰' 26만장 중 5만장을 활용해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만금은 현대차의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유리한 입지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현대차 전주 공장에는 수소 상용차 양산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새만금에 수소를 생산하는 허브가 만들어진다면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사업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기업인들을 초청해 지역 투자를 강조한 것 역시 현대차의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4일)]
"(정부는) 지방에 새로운 발전의 중심축을 만들기로 하고 거기에 집중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 측에서도 보조를 맞춰주시면 어떨까…."
정부의 요구에 현대차그룹이 구체적인 화답을 보낸 것으로 풀이되는데, 정부와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ABC뉴스 김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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