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의 길이 나의 인생 역정과 너무도 닮았다"며 "불굴의 도전과 용기로 브라질이 크게 융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포르투갈어로 "존경하는 룰라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온 국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룰라 대통령이 전날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서울에 도착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이 첨부됐다.
또 이 대통령은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민주주의가 사회 경제 발전에 가장 유용한 도구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며 "민주주의 파괴와 함께 형극의 길을 잠시 걸었으나, 위대한 브라질 국민들과 함께 강건하게 부활해 이제는 브라질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삶과 정치에서 한발 앞서가신 대통령님의 길이 나의 인생 역정과 너무도 닮았다"고 밝혔다.
이어 "룰라 대통령님의 그 올바름과 치열함, 불굴의 도전과 용기로 브라질이 크게 융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길이 남을 룰라 대통령님의 삶과 투쟁, 성취를 응원한다"며 "빨리 만나고 싶다. 나의 영원한 동지 룰라 대통령님,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 국빈 방한해 2박 3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룰라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것은 2005년 이후 21년 만이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소인수·확대 회담, 양해각서(MOU) 체결식, 공동언론발표, 국빈 만찬, 친교 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브라질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될 수 있도록 교역·투자, 기후, 에너지, 우주, 방산, 과학기술, 농업, 교육·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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