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이 17일(현지시간) 딩 특화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4.6’을 전격 공개했다. 불과 12일 전인 5일 ‘클로드 오푸스 4.6’을 내놓은 데 이어 초고속 후속 업데이트다. 시장 예상보다 빠른 일정으로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소네트 모델”이라는 것이 앤스로픽 측의 평가다.
클로드 소네트 4.6은 전 영역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코딩, 컴퓨터 사용, 장문맥 추론, 에이전트 계획, 지식 노동, 디자인 등 6대 핵심 영역이 핵심이다. 특히 100만 토큰 컨텍스트 창을 베타로 지원해 전체 코드베이스, 수십 페이지 계약서, 다수의 연구 논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코딩 성능이 가장 두드러진다. 개발자들이 초기 테스트에서 소네트 4.5 대비 70%, 오푸스 4.5 대비 59% 선호할 정도로 일관성·지시 준수·현대 툴링 활용이 크게 향상됐다. 대형 코드베이스에서 버그를 스스로 찾아 수정하고, 아키텍처를 재설계하며, iOS 앱 코드 생성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WE-bench Verified 벤치마크에서 80.2%를 달성하며 프론티어급 성능을 입증했다. 컴퓨터 사용 능력도 ‘인간 수준’에 근접했다. 마우스·키보드 시뮬레이션만으로 크롬, VS Code, 엑셀, 리브레오피스 등 실제 소프트웨어를 조작한다. 보험 업무 워크플로우 벤치마크에서 94% 정확도를 기록하며, 복잡한 다단계 작업에서 안정성을 보였다.
가격은 소네트 4.5와 동일하게 입력 100만 토큰당 3달러, 출력 15달러다. 무료·프로 플랜 사용자에게는 즉시 기본 모델로 적용됐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앤스로픽은 5일 전인 12일 300억 달러(약 42조원) 규모 시리즈 G 펀딩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3800억 달러(약 530조원)로 끌어올렸다. GIC(싱가포르 국부펀드)와 코투(Coatue)가 주도하고 D.E. Shaw, 드래고니어, 파운더스 펀드 등이 참여한 역대급 라운드다. 자금은 프론티어 연구, 제품 개발, 인프라 확장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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