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결렬' 조국당…'소멸된' 국민의당 길 가나
(앵커)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과거 호남을 기반으로 인기를 누렸던 국민의당이 독자 세력화에 실패해 소멸한 것처럼 조국혁신당도 같은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박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정청래 대표는 당 내 반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 내 분란을 야기한 정청래 대표는 물론, 조국혁신당도 덩달아 위기를 맞았습니다.
정치권에선 과거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사례가 거론됩니다. 2016년 총선에서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무려 서른 여덟 석을 확보한 국민의당은 의정활동에 존재감을 보였음에도 민주당과 끝내 합치지 못하면서 다음 총선에서 세 석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22대 총선 당시 호남에서 50%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 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 자리수 지지율로 떨어지는 등 힘을 잃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국민의당 주역이었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근에는 "분열하면 망한다"며 조국혁신당의 독자 세력화를 경고했습니다.
다만, 두 정당의 차이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2016년 친문 세력을 비토하며 중도 확장을 노렸지만, 조국당은 더 강경한 투쟁을 주장합니다. 이러한 노선 차이가 당의 존폐를 다르게 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결국 이번 합당 결렬로 조국혁신당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일부 선거 연대 지역구 외에는 독자 출마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
조국당이 국민의당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아니면 다른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BC 뉴스 박상우입니다.
KTX-SRT 통합논의 가속화…국회에서 공청회 열려
(앵커)정부가 올해 말까지 고속철도 단계별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늘부터 서울역발 SRT와 수서발 KTX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고속철도 통합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 국회에선 관련 공청회가 개최돼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SR이 오는 25일부터 '교차운행'을 시행하며 오늘부터 예매가 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고속철도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오늘(11일) 국회 소강당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국민과 함께하는 고속철도 통합 추진 공청회'가 개최됐습니다.
공청회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비롯해 다양한 철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가장 핵심이 된 내용은 통합 후 코레일과 SR 간 이권 싸움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서로 다른 조직이 하나로 통합이 되는 상황이다보니 완전한 화학적 통합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 소장은 두 기관 간 완전한 통합이 굉장히 중요하며, 통합 이후엔 철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차량 구매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석 / 철도경제연구소 소장]
"통합이 잘 돼서 서로 어깨 싸움을 하지 않게 된다고 하면 철도공사 혹은 SR 운영사에서 통합 철도공사에서 차량 구매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이후 철도 발전을 위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진우 카이스트 교수는 AI가 발전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고속철도 운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진우 / 카이스트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우리가 AI를 이용해서 이거 한번 전체적으로 지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보는 거는 어떠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고속철도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작년 12월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통해 올해 말 통합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ABC 뉴스 김민재입니다.
캐나다 학교서 총기 난사…학생 포함 최소 10명 사망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과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사건은 현지 시간 10일,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텀블러 리지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AI로 계좌 조작해 법원 속인 20대…결국 구속
AI로 위조한 자료로 법원을 속여 구속을 피했던 20대 남성이 검찰 보완수사 끝에 구속됐습니다.이 남성은 잔액이 23원에 불과한 계좌를 9억 원이 있는 것처럼 꾸며 영장심사에 제출했고, 당시 재판부는 이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사실조회와 계좌 추적을 통해 위조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해당 남성을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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