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민 더불어민주당 전 부산광역시의원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9일 오전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사상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서 사상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사상에서 태어나 성장한 지역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제6대 사상구의원과 제8대 부산시의원을 지낸 8년간의 풍부한 의정 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사상의 행정과 예산, 도시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인물임을 자처하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최근 사상 지역에서 잇따라 제기된 지반 침하 문제를 둘러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 전 의원은 이 사안을 개별 시설 관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반의 안전 체계와 직결된 구조적 과제로 규정했다.
현재 안전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 후보는 “사상은 모래가 많은 지반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 과정에서 이를 정밀하게 예측하지 못한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결국 기술의 한계가 아니라 인재와 관심의 부족이 낳은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구청장에 당선되면 행정의 핵심 역할인 관리 감독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정밀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부민 전 시의원은 사상의 경제 회생을 위해 교육과 일자리를 결합한 파격적인 공약도 내놨다. 핵심은 전국 최초의 모델인 ‘사상구립대학’ 설립이다. 이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까지 망라하는 맞춤형 일자리 교육 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상구 내 7000여 개 중소기업이 겪는 구인난과 청년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구청 차원에서 교육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상형 일자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청년 예술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 조성과 반려동물 산업 중심 도시 육성 등 사상의 체질을 바꿀 신성장 동력들을 대거 제시했다.
김 전 시의원은 “정치권의 도덕성 논란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구민들에게 정직함과 부지런함으로 다가가겠다”며 “약속이 아닌 실천, 계획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를 되새기며, 당의 결정에 따르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승리를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전 의원은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과 피로감을 언급하며 “정직함과 부지런함으로 구민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선당후사의 원칙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부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철학과, 부산대학교 예술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제6대 사상구의원과 제8대 부산광역시의원을 역임했으며, 부산 노사모 사무국장,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과 안전 정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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