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 만들자"

  • 2026년 첫 그룹 경영회의...'압도적 실행력'·'성과 창출' 강조

  • "위기속에서도 기회 실마리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 저력"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지난해 3월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복합 위기 속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투자에 대한 가시적 결실을 '수치'로 입증하겠다는 의지다.

포스코그룹은 29일 장 회장 주재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고, 그룹 경영 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룹 경영 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해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장벽 심화와 저성장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해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선 철강은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내에선 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합작법인 설립 등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차전지소재와 인프라 등 성장 사업은 고환율 기조와 리튬 가격 강세 등 최근의 우호적 시장 환경을 전략적 기회로 활용해 지난해와 대비되는 뚜렷하고 가시적 수익 창출을 가속화한다.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본격 개시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사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해 실질적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혁신과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가속화가 그룹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과제로 제시됐다. 장 회장은 AI를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정의하고, 제조 현장의 AI 도입을 통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무 부문의 AI 전면 확산을 통해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실마리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분기별로 열리는 포스코그룹 경영회의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이날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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