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없서 시즌2' 가동...오세훈 "복지·돌봄·건강·글로벌 정책 유기적 연계"

  • '2026 신년업무보고' 5일차...약자동행 기반 지원 강화

  • 서울형키즈카페 300곳, 서울마음편의점 25곳으로 확대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 고독사 위험이 큰 중장년층 남성 지원과, ‘서울마음편의점’은 현재 4곳에서 25곳으로 대폭 늘린다. ‘서울형 키즈카페’도 현재 200곳에서 300곳까지 확대된다. 
 
서을시는 28일 5일차 ‘2026 신년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는 외로움·육아·건강·고령화·장애·다문화 등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들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복지실’ 업무보고의 핵심은 ‘약자동행특별시’ 본격 실현이다. 지난 2년간의 ‘외·없·서’ 성공적 추진에 힘입어 올해는 외로움·고독·고립에 가장 취약한 중장년층 남성을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 '서울마음편의점’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올해 총 25개소까지 늘린다. 고립·은둔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 운영도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외로움 치유와 관계 회복 거점 공간인 ‘서울잇다플레이스(성수동)’를 개관한다. 또 외로움의 계절인 가을엔 ‘외로움 안녕 페스티벌 주간’ 운영한다. 
 
‘여성가족실’은 양육자가 좀 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이미 145만 명이 이용한 ‘서울형 키즈카페’를 현재 200개소에서 올해 중 300개소까지 대폭 확대한다. 숲·공원 연계형 ‘초록초록키즈카페’ 등 특화 모델을 도입하고, ‘여기저기 키즈카페’도 3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놀이는 물론 진로·창의체험까지 가능한 ‘서울어린이상상랜드’를 강북구 미아동 1호점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8개소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건강국’은 걷기와 체력을 핵심 축으로 시민의 일상 속 건강 실천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68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 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은 지난해 슈퍼앱 개편에 이어, 올해는 개인 맞춤형 건강 처방까지 제공하는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로 진화한다. 이를 통해 올해 이용자 350만명 달성이 목표다.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인재 유치부터 정착까지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우수인력을 적극 유치한다. 아울러 이 인재들을 국내기업과 연계해 서울의 경쟁력도 높여나간다. 또 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 학령기에 서울로 이주한 중도입국청소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은 연령별·목적별 맞춤형으로 세분화하여 지원한다.  
이외에도 올해로 30돌을 맞는 국내 최대 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DDP 일대에서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복지, 돌봄, 건강, 글로벌 정책은 따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시민의 삶과 일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외로움은 관계로, 돌봄은 일상으로, 건강은 시스템으로, 글로벌 정책은 정착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약자동행 특별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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