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AI·첨단산업 보증 뒷받침…보증료율 인하·지원 한도 확대

  • 올해 보증 규모 76조5000억원

사진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인공지능(AI)·첨단산업을 중심의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바이오·문화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첨단제조(ABCDEF)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늘려 AI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보는 올해 보증 총량을 7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AI 산업 육성과 미국 관세 피해 대응 등 정책적 지원 강화를 반영해 전년도 계획보다 9000억원 늘린 규모다. 

금융 부문 공공기관 중 AI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자금을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중 AI 첨단산업 특별보증을 도입해 'ABCDEF 전략산업'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기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규모는 총 2조원이다. 보증료율은 최대 0.7%포인트 인하하고 보증비율을 95%까지 상향하는 등 우대 조건을 적용한다. 

딥테크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산업 특성을 반영해 보증 지원 기간을 최장 11년으로 늘리고 지원 한도도 기존 1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동성 공급도 이어간다. 신보는 내년까지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3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집행한다. 수출 다변화 특례보증 한도는 기존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린다. 

기업 금융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신보는 채권담보부증권(P-CBO) 직접 발행을 추진해 연간 7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직접 발행할 경우 특수채로 인정돼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성장엔진 우대보증을 도입해 초광역 권역별로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 전략 산업을 선정하고 우대 보증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동남권에서는 조선·해양, 자동차, 우주항공 산업을 △호남권에서는 AI와 미래모빌리티, 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