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병오년 새해 안산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열겠다"

  •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신년 기자 간담회...주요 청사진 제시

  • ASV·AX 실증산단으로 첨단산업 대전환

  • 수소·AI·자율주행 미래산업 가속화

  • 교통·인재 혁신으로 성장 기반 구축

이민근 안산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21일 "병오년(丙午年) 새해 안산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정책방향과 주요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첨단로봇과 인공지능(AI)을 축으로 산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며 대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과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구축을 통해 약 8조 원의 경제 효과와 3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안산이 지난 40년간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만큼, 이제는 첨단로봇과 AI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산업 대전환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올해를 ‘첨단로봇·AI 도시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민선8기 4년 차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을 산업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ASV 경제자유구역·AX 실증산단…안산형 신산업 생태계 구축
 

이 시장은 약 50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ASV 경기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기업과 연구개발(R&D)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제학교 유치와 기업 친화적 정주 환경을 조성해 해외 기업과 인재가 함께 모이는 산업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기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AX 실증산단으로 전환한다. AI 기반 공정 혁신과 자동화를 통해 중소업의 인력난과 원가 상승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격차를 줄여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길 일반산업단지 역시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형 일자리 공간으로 재편해 산업단지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수소·자율주행·스마트도시…미래 산업 기반 다각화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선정에 따라 생산·저장·활용이 연결된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 경제도시’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여기에 강소형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조성 등을 연계해 AI·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도시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 산업·교육·일자리 선순환…사람 중심 성장 전략
 
이 시장은 산업 전환의 성패를 인재 양성에 두고 교육 정책에도 힘을 싣는다. 강남인강 확대를 통해 지역과 소득에 관계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고려대 안산병원·한양대 ERICA와 협력한 영재교육센터, 로봇 직업교육센터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청년 정책도 강화한다. 전국 최초 병역 이행자에 대한 행정 예우를 비롯해 140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 창업 공간 확충, 주거 안정 지원을 통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청년 친화 도시로 전환 한다는 방침이다.
 
◆ 교통·도시공간 혁신으로 안산 미래 100년 준비
 
교통 분야에서는 GTX-C,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초지역~중앙역 구간에서 추진되는 안산선(4호선) 지하화 사업은 철도로 단절된 도심을 하나로 잇는 도시 혁신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지하화 이후 상부 공간은 녹지와 공원, 문화·상업·생활 공간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산업 전환과 도시 혁신,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해 안산에 산다는 것이 시민의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안산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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