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올해 수주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약 2조73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약 1조7000억원(1조682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한 후, 1년 만에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다시 갈아 치운 것이다.
대보건설은 3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700억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한 바 있다.
이어 7월 말 약 7400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를 수주한 데 이어 9월 정부부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 11월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1060억원에 수주했다. 이달에도 1900억원 규모의 인천영종 A6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 등을 수주했다.
아울러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는 3500억원 규모의 △남양주왕숙2지구 A-6블록·A-7블록을 비롯해 △밀양부북 A-1, S-2블록 △행정중심복합도시 52 M2블록, L2블록, 석문국가산단 B-6블록 등에서 수주고를 올렸다.
이밖에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상계동 오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남한강(3차) 급수체계조정사업 시설공사 △ 양산사송 A-7BL 아파트 전기공사 7공구 등 공종 다양화에도 속도를 내온 바 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2026년에도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상 최대 수주 실적 달성에 이어 대형 토목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토목 시공분야에서 대한민국 열손가락 안에 드는 메이저급 건설사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