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지난 18일 ㈜팜인텍(대표 김태윤)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 적응형 미생물 공동개발 및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총 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생명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적응형 미생물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 인프라 확충 등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팜인텍은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 친환경센터 입주기업으로, 전남 곡성군 및 센터 단지 내에 기후변화 대응 미생물 개발을 위한 연구·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5억 원을 투자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연구 부지 제공을 비롯해 시설, 행정, 연구 연계 등 전반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친환경 기술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기후변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역 맞춤형 미생물 기술 개발을 통해 전남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선도하는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서, 지역 기반 농생명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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