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역청년센터(이하 센터)가 하나증권과 연계해 진행한 ‘서울청년건강검진지원사업’이 청년들의 건강 인식 개선과 금융 역량 강화에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서울청년건강검진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 건강 관리와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거주 쉼청년(만19세~39세) 대상 건강검진 지원을 통한 자립 기반을 다지고 원활한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기획된 민관협력 사업이다.
센터와 하나증권은 매년 지원 규모와 분야를 확대, 30만 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과 하나증권의 현직자가 진행하는 맞춤형 금융 교육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2023년 66명, 2024년 182명에 이어 2025년에는 총 234명의 청년이 참여해 건강 회복과 재도약의 기회를 얻었다.
금융교육과 건강검진을 함께 경험한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재정과 건강을 동시에 점검하며 삶 전반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또 해당 경험이 재취업 준비 과정에서 현실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자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사업의 핵심 목표인 ‘건강 및 금융 역량강화’ 측면에서 유의미한 상승폭을 보였다. 참여 청년들의 ▲금융 지식 수준은 교육 전 대비 38.9% 향상되어 금융 이해도와 자산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건강한 사회생활의 출발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센터와 하나증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확산됐다. ▲서울시 청년 정책에 대한 인지도 21.4%가 향상되었다고 답했으며, 하나증권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 또한 42.4% 각각 상승하며 청년들의 정책 이해도와 기업 호감도가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 갈상면 ESG본부장은 “3년째 시행하고 있는 쉼청년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단순한 의료지원이 아니라, 청년들의 건강 관리를 통해 일자리와 자산 형성을 두루 도울 수 있는 재도약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신소미 센터장은 “취업, 금융, 건강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정책연계망을 중심으로 민관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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