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연말에 대표 임기가 끝나는 관계사 7개 중 하나증권, 하나생명 등 6개사 대표를 연임 추천했다.
하나금융은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하나증권과 하나생명보험의 강성묵, 남궁원 현 대표를 연임 추천했다고 밝혔다.
연임 후보자로 추천된 강성묵 대표는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강 후보자가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개편, 손님기반 확대 등을 통해 하나증권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24년 1월부터 재임 중인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을 확대한 결과, 영업력이 강화돼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함께 개최된 관경위에서는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손해보험, 하나에프앤아이 등 5개 관계회사의 후보 추천에 대한 심의도 단행했다.
하나에프앤아이 신임 대표 후보로는 이은배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이 부행장은 오랜 여신심사 경력을 보유한 '현장 중심 영업'의 전문가다. 은행의 영업지원그룹장으로 은행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는 데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등은 모두 연임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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