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안무가 모니카와 함께 '위드휘슬 폭력피해자 안심주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력피해자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 시설 및 거주지 정책 개선을 위한 안심주거권 지지 서명 옹호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긴급주거는 단기 대피만 지원, 퇴소 후 자립 기반이 부족하면 다시 악순환이 반복될 위험이 있다.
이에 한국해비타트는 공식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거주 연장, 거주환경 개선, 안심주거 연계 확대에 대한 지지 서명을 받고, 수집된 서명을 관계 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댄스 챌린지와 펀딩도 병행한다. 폭력피해자를 응원하기 위해 안무가 모니카와 댄서 9인이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의 곡 'Break Free'에 맞춰 위드휘슬 댄스 챌린지를 제작했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 펀딩도 동시에 진행된다. 디자인 스튜디오 고잉스튜디오와 협업한 '위드휘슬 키링'을 펀딩 상품으로 선보이며, 수익금은 폭력피해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직접 활용된다.
캠페인 홍보대사 모니카는 "가장 안전해야 하는 집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것이 안타깝다. 폭력피해자들이 자신감 있고 밝았던 자신의 모습을 회복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은 "안무가 모니카와의 협업으로 폭력피해자의 주거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고치기, 쉼터 개보수,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심홈세트’ 지원 등 직접 사업과 함께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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