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진화작업이 종료됐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홍콩 당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화염이 대부분 잡혔으며 진화작업을 종료했다고 AFP에 밝혔다.
이로써 화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진화작업이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26일 31층짜리 아파트 건물 8개 동 가운데 7개 동에서 불이 났으며 소방 당국은 전날 저녁 큰 불길은 잡았으나 잔불이 남아있어 진화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최소 9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7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수는 279명으로 발표된 이후 24시간 넘게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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