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이 이언주 최고위원의 비판에 반박하고 나섰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전날 당 지도부가 대의원·권리당원 표 비율을 '1대1'로 조정하는 당헌·당규 개정 절차에 착수한 것을 두고 "상당수 최고위원의 우려에도 졸속·즉흥적으로 추진됐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당헌·당규 개정이 일부 당 지도부의 의견만으로 추진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이번 개정 논의가 "지난 8·2 전당대회의 핵심 의제이자, 당원의 합의이자 당 대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위 논의 과정과 관련해서도 "이언주 최고위원과 한준호 최고위원, 황명선 최고위원이 대의원 제도와 전략 지역 보완 대책 마련을 제안하면서 숙의 의견을 제시했고, 정 대표는 이를 반영해 '대의원 역할 재정립 TF' 구성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표결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준호 최고위원은 '반대' 의견을 남기고 퇴석했고, 이언주 최고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정 대표가 반대로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정리했다"며 "결과적으로 찬성 7, 반대 2로 의결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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