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역 내 무용·음악 등 예능계열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위한 특별연수에 나선다.
이는 부산에서 처음 시행되는 예능계열 맞춤형 연수로, 최근 발표된 A 예술 중·고 특별감사 결과에 따른 정상화 대책의 일환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전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관내 예능계열 입시과정을 등록한 학원 400여 곳을 대상으로 ‘예능계열 학원 특별연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존의 학원·교습소 정기 연수와 달리 예능 특성을 반영한 사례 중심형 교육으로 구성해 불법 및 편법 운영을 예방하고 학부모·학생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는 그동안 지도·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원 운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대회 참가비, 무대 의상비, 작품비, 발표회비 등 등록 교습비 외 추가 비용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과도한 비용 청구나 불투명한 운영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특별연수를 통해 예능계열 학원의 운영 투명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연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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