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뉴스픽] 미스토홀딩스, 3분기 영업익 1319억... 전년比 41.2% 성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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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 3분기 연결매출 전년比 3.7% 성장

미스토홀딩스 CI [사진=미스토홀딩스]

미스토홀딩스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882억원,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1.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스토 부문은 매출 18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휠라(FILA)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을 본격화하며 ‘에샤페(Echappe)’ 시리즈 신제품을 필두로 2030세대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또 이달 초 이탈리아 비엘라에 브랜드 체험 센터(Brand experience center)를 공식 개관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한층 확장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북미에서는 지난해 말 단행한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축소돼 미스토 중화권 사업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매출 9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타이틀리스트 시그니처 골프공 Pro V1 및 Pro V1x 판매 호조와 함께 신제품 Pro V1 Left Dash 판매가 가속화돼 실적을 견인했다. 8월에 출시한 T-시리즈 아이언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또 지난 12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특별배당 성격의 분기배당을 주당 940원으로 확정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504억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는 "3분기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자산 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4년 연속 특별배당을 포함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하며 신뢰받는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9CM '이구위크' 열흘간 1400억원 넘겼다

29CM, 2025 이구위크 최종 성과 포스터 [사진=29CM]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연중 최대 규모 기획전인 '2025 겨울 이구위크' 기간에 거래액 14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구위크’는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누적 거래액은 1479억원이며 총 판매 수량은 170만개에 달한다. 일 판매량은 17만개로, 시간당 약 7000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열흘 동안 가장 많은 거래액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여성 패션 의류·잡화다.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여성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24% 이상 증가했다. 또 이른 영하권 추위에 아우터 판매가 성과를 견인했다. 덕 다운, 경량 패딩 등 겨울 헤비 아우터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패션 잡화도 20% 이상 거래액이 뛰었다. 

홈 카테고리도 지난해 행사 대비 구매 고객 수가 2배 이상 급증했다. 스타우브, 아르떼미떼, 펠로우, 킨토 등 글로벌 홈 브랜드부터 뚜누, 이씨라메종, 식스티세컨즈 등 정체성 뚜렷한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두 고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압축 파우치 브랜드 '브랜든'의 경우 29라이브 방송 1시간 만에 2억원 넘는 거래액을 돌파했으며, 후속 효과로 열흘간 7억원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번 이구위크는 탄탄한 팬덤을 가진 여성 패션 브랜드부터 유니섹스·홈·뷰티·푸드 등 총 1835개 브랜드의 22만 8000개 상품을 최대 89% 할인율로 판매해 개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행사 개최 전 3일 간 진행된 사전 고객 참여 이벤트에는 약 36만명이 몰렸다.

29CM 관계자는 "장기화된 패션·유통 시장 침체 속에서도 입점 브랜드의 하반기 매출 확대와 재고 소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 ‘직잭팟 블랙 프라이데이’ 실시

 

지그재그, ‘직잭팟 블랙 프라이데이’ 실시 [사진=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내달 1일까지 전사 규모의 대형 할인 프로모션 ‘겨울 직잭팟’을 진행한다. 연중 최다 상품 할인과 함께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에 선보인다. 

‘직잭팟’은 지그재그가 매 분기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이 중 여름·겨울 직잭팟은 지그재그의 반기 매출을 책임지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달 17일부터 15일간 진행되는 이번 직잭팟에는 케이클럽, 에드모어, 스파오, 미쏘, 메디힐, 아모레퍼시픽, 라피타 등 지그재그 전체 카테고리 약 6500개 스토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상반기 진행한 여름 직잭팟 대비 할인 상품 수를 약 1만5000개 이상 확대, 연중 최대 규모인 약 9만개의 상품을 높은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지그재그는 먼저 10% 무제한 쿠폰이 포함된 '최대 20% 할인 쿠폰팩(10%, 15% 18% 20%)'을 모든 고객에게 지급한다. 

다양한 특가 코너도 운영한다. 지난해 겨울 직잭팟 판매 상위 상품 및 올해 FW(가을·겨울) 시즌 상품 중 고객 ‘찜’ 수가 많은 상품을 최대 82% 할인가에 선보이는 블랙 잭팟딜을 비롯해 △최저가 도전 △라이징 스토어 쿠폰 어택 코너 등을 운영한다. 3일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릴레이 30% 쿠폰 코너에서는 인기 스토어 상품을 30% 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겨울 직잭팟에는 ‘카테고리 데이’도 준비했다. 패션에 이어 뷰티, 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고객들을 위한 신규 할인 혜택을 더했다. 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쇼핑몰 데이’를 시작으로 △브랜드 데이 △뷰티 데이 △라이프 데이 △직진배송 데이를 진행해 카테고리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다양해졌다. 먼저 프로모션 기간 매일 낮 12시에는 ‘골드 러시’ 이벤트가 진행된다. ‘직잭팟’ 프로모션을 공유하면 매일 추첨을 통해 골드바(1명) 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일에는 골드 러시 이벤트 기응모 고객 중 한명에게 골드바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매일 밤 10시에는 ‘선착순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프로모션 2주차(24일~1일)에는 매일 저녁 6시마다 ‘모여라 포인트팟!’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직잭팟을 통해 지그재그가 준비한 풍성한 할인 및 혜택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올해 누적 방문 2000만명 돌파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 전경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1~10월 누적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로 환산하면 매일 7만명 가량이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수가 16개에서 30개로 늘면서 방문객 수는 2.3배 급증했다. 이달 무신사 스탠다드 1호 매장인 홍대점 리뉴얼 확대 오픈과 더불어 신규 매장 출점까지 고려하면 올해 연간 방문객 수는 2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출점에 따른 온·오프라인 스토어 간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 회원 가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누적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내 큐알코드(QR코드)를 통한 신규 가입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지난 10월 서울 시내에 자리잡은 △명동 △성수 △한남 3곳에서의 외국인 판매액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7%로 가장 높았고, 10대와 30대까지 합친 ‘MZ세대’ 고객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2026년에도 국내와 해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더욱 확대하여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