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난 산불이 초기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께 군포시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산림 및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받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신고 1시간 20여분이 지난 오후 5시 23분께 큰 불길이 잡힌 상태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마친 뒤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구체적인 발생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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