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호실적 요인으로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미국 수입 규제 강화와 글로벌 철강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의 경쟁력·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아제강지주의 미국 현지 법인(SSA, SSUSA)의 오일, 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해외 법인(이녹스텍, SSUAE)의 중동 지역 프로젝트 공급 물량 확대 및 미국, 베트남, 중동 생산 법인의 안정적 글로벌 유통·공급망 전략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실적 기록했다는 평가다.
반면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와 대미 수출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은 하락했다. 세아제강은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 30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었다. 영업이익은 54억원 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세아제강은 4분기 친환경 에너지향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 확대를 추진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 압력에 따른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시장 수요 위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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