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삼성화재에 대해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과 자동차보험 손익 악화로 인해 보험손익은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이 이를 방어하면서 전반적인 이익 수준은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3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보험손익은 3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다.
보험손익 둔화는 주로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축소와 자동차보험 손실 확대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연속된 보험료 인하와 3분기 집중호우 영향 등으로 64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보험은 손익이 전년 동기보다 48.6% 증가하며 일부를 상쇄했다.
투자손익은 3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보험손익의 일시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보험손익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손익이 방어해주면서 양호한 이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와 보장성 유지율 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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