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 3분기 영업익 1199억…사상 최대 실적

  • 웹3 부문 순항에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아이티센글로벌 로고 사진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글로벌 로고 [사진=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글로벌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119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99% 증가한 899억 원으로 작년 연말 실적을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액은 4조 630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성장한 수치다. 

이러한 호실ㅈ거은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등 웹3 사업 부문과 아이티센엔텍(010280, 대표 신장호) 등 IT서비스 부문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별도 기준 매출은 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웹3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지속되어 아이티센글로벌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특히 웹3 중추사업인 실물자산 금의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금 거래가 증가하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달러 약세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올해 들어 50% 가까이 가격이 급등했다. 온스당 4300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4000달러 안팎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금을 비롯한 실물자산이 RWA 시장과 결합해 ‘디지털 금본위’ 흐름으로 발전할 경우 아이티센글로벌의 웹3 사업은 새로운 형태의 실물자산 연동 금융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아이티센글로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하나은행과 금 실물 신탁상품 협력을 통해 실물금을 수익화하는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출시 당시 2개 지점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전국 167개 영업점에서 취급중이다. 최근 40억원 한도로 진행된 5회차 판매는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며 금 투자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물 금을 이용한 웹3 사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자회사 크레더를 비롯한 금융·기술 파트너와 함께 실물자산인 금을 웹3 생태계에서 활용되는지 검증하는 개념 검증 사업(PoC)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웹3사업과 지속 성장하는 IT서비스 부문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4분기에도 현재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구체화된 웹3 사업을 통해 글로벌 RWA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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