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위원회(MRC)가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171만 달러(약 2억 6,300만 엔)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 이번 지원은 메콩강 유역의 수자원 관리와 환경 보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MRC는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5일 열린 공식 행사에서 추가 지원 합의를 발표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이번 지원금은 강의 수위와 강우량 등 예측 정밀도를 높이고, 유역 환경을 조사하며,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MRC는 이러한 조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의 관리 및 보전 정책 결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이번 지원을 ‘메콩-오스트레일리아 파트너십(Mekong–Australia Partnership)’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물 안보와 경제 회복력,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또한 행사에서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Digital Twin Platform)’의 공식 가동도 발표됐다. 이는 실시간 수문, 기상, 공간 데이터를 통합해 강우량과 유량, 토지 이용이 지역사회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하는 모델링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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