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성료…80억원 수출 상담 실적

  • 국내외 87개 기업 한자리에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이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서 고양드론앵커센터 섹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이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서 고양드론앵커센터 섹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킨텍스 제1전시장 전관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공동 개최한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약 1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80억원 규모의 기업 수출 상담도 이뤄졌다.
 
드론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UAM)의 최신 기술과 정책 동향이 공유되는 박람회는 포스코, SKT, LIG, KBS-N,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뿐 만 아니라, 국내외 87개 드론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발표, 산업 세미나, 드론&항공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보다 규모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오픈세미나 장에서는 △‘엣지 AI 기반 드론로봇 전략’ △‘드론 양산과 3D프린팅’ △‘안티드론 솔루션’ △‘UAM 버티포트 이착륙 데크’ △‘AI와 메타버스’등을 열어 참가 기업과 기관 간 자유로운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관람객에게는 미래 도시와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메인무대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융합’ △‘우주항공청 AAV 핵심기술 개발 전략’ △AI 기반 양자암호 등 국가 전략산업과 직결된 발표를 통해 드론과 UAM 기술의 전략산업 결합·진화 방안과, 국방·우주 분야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컨퍼런스룸에서는 △UAM 안전·인증 △무인이동체 보안 △국방 MRO와 상호운용성 △드론 물류 혁신 △전문 인력 육성 등 산업 기반을 다지는 세미나를 열어 산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구체적 실행 방안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전략을 논의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 신산업인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에 대한 기업유치와 투자기반을 강화해 드론·UAM 박람회를 미래항공 분야의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가 고양시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드론·UAM 산업 중심 박람회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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