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4000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69포인트(1.81%) 내린 3953.7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장중 반등해 4000선을 지키는 듯 했으나 매도 압력을 강하게 받으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악재성 이슈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증가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1456원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등 불안 요인들이 연달아 노출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2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48억원,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2.19%), LG에너지솔루션(-1.38%), 현대차(-1.86%), 두산에너빌리티(-1.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5%), KB금융(-1.28%)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4%), 금융(-1.83%), 제약(-0.66%), 화학(-1.47%), IT 서비스(-1.06%)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고 부동산(0.16%) 등은 오름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36포인트(2.38%) 내린 876.8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3포인트(1.70%) 하락한 882.94에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7억원, 3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3.47%), 에코프로비엠(-4.37%), 에코프로(-6.44%), 레인보우로보틱스(-3.35%), HLB(-5.74%), 에이비엘바이오(-2.97%), 리가켐바이오(-2.81%) 등 하락 마감했고 펩트론(13.4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0%), 제약(-0.94%), 기계장비(-3.13%), IT 서비스(-1.47%) 등은 내렸고 건설(1.34%)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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