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캐나다 정부 산하기관의 보증을 통해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가 보증한 이번 거래는 한국 내 첫 사례다.
롯데쇼핑은 최근 EDC의 보증을 받아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쇼핑과 EDC가 지난 9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캐나다 사업 강화를 목표로 최대 5억 달러(약 770억 엔) 규모의 금융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계열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를 통해 자체 브랜드(PB) 제품의 캐나다 수출을 늘리는 한편, 국내 유통망을 활용해 캐나다 기업의 한국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계약 체결식은 4일 서울 시내에서 열렸으며, 롯데쇼핑 김원재 전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EDC, SMBC, 롯데쇼핑이 긴밀히 협력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토 요시로(加藤芳郎) SMBC 글로벌코리아영업부장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 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한국과 각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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