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3분기 영업익 8706억원...전년比 37.8%↑

  • GS칼텍스 3분기 매출 11조386억원, 영업이익 3721억원

  • GS에너지는 매출 1조4468억원, 영업이익 5990억원

사진GS
[사진=GS]

GS그룹의 지주사인 ㈜GS가 2025년 3분기에 매출 6조5359억원, 영업이익 8706억원, 당기순이익 407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79.1%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360.9%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37.8%, 당기순이익은 953.3%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GS 누계 매출은 18조6968억원, 영업이익은 2조1599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열사 별로 보면 GS칼텍스는 올 3분기 매출 11조386억원, 영업이익 37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흑자전환했다.

이는 전년동기 5000억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던 정유 부문이 정제마진 상승 등으로 인해 2464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에 따른 성과다. 반면 같은 기간 24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석유화학 부문은 에틸렌 스프레드 하락 등으로 인해 141억원의 적자를 냈다. 윤활유 부문은 1398억원의 수익을 내며 캐시카우로서 안정적인 역할을 이어갔다.

GS에너지는 매출 1조4468억원, 영업이익 5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38% 상승했다. 전력 및 집단에너지 사업은 다소 부진했지만 자원개발에서 성과를 낸 결과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는 매출 4223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으로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갔다.

GS 관계자는 "2025년 3분기 연결실적은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화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보다 증가했다"며 "양호한 정유 부문과 달리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및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고,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 따라 발전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정제마진은 양호한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발전자회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수기를 맞아 SMP 상승과 함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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