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디지털 사용 능력 향상과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해 5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5년 디지털배움터 에듀버스 특강”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어르신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특강은 SLI평생교육원 강원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가 파견되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가 탑재된 ‘에듀버스’가 운영 지원됐다. 어르신들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 교육을 체험 위주로 진행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정부·공공기관 민원 서비스부터 카페·음식점 주문까지 디지털 기기 활용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 보장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 사용, 모바일 결제, 대중교통 앱 이용, 정부24 등 행정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번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디지털배움터로 지정되어, 현재 디지털배움터 스마트폰 강좌 2개 반, 연습용 키오스크 설치, 디지털 교육 관련 특강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꾸준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복지관의 노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안소현 어르신은 “요즘은 버스 티켓 예매, 커피숍 등 키오스크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으로 불안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키오스크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니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규성 묵호노인종합복지관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 퇴직공무원 '노하우 플러스' 활용…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성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018년부터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노하우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베테랑 퇴직 공무원들의 축적된 경험이 해양 환경 보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규모가 작은 영세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 및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컨설팅은 선박 발생 폐유 및 폐기물(폐어구 등) 적법 처리 요령, 오염 방지 설비 점검 및 유지관리 방법,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절차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해양 환경 관리법 위반 가능성을 사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는 10월 말 현재까지 동해안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198척의 영세선박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선박 종사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현장 설문조사 결과, “해양오염예방 컨설팅으로 인해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퇴직공무원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해양환경 보전에 직접 활용되고 있다”며, “영세선박의 자율적 오염예방 문화 확산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말까지 동절기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퇴직공무원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해양오염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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