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마힌드라(M&M)의 전기 SUV(eSUV)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차량 키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 ‘삼성월렛’에 ‘디지털 카 키(Digital Car Key)’ 기능을 추가했으며, 조만간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운전자는 물리적인 차량 키가 없이도 디지털 카 키 기능을 이용해 차량의 문을 잠그거나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또한 가족이나 지인과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도 있으며, 디지털 키가 보관된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 삼성의 서비스를 통해 원격으로 단말기를 잠그거나 키 데이터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인디아 서비스&애플리케이션사업부는 발표자료를 통해 “마힌드라 전기 SUV 이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일상의 이동 경험을 보다 쾌적하게 만드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인도 내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삼성월렛의 디지털 카 키 기능을 도입한 것은 마힌드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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