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정부시스템 복구율 90% 육박…1등급 40개 시스템 정상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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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 시스템의 복구율이 89.0%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윤호중 중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행정정보 시스템 709개 중 631개가 복구돼 89.0%가 정상화됐다"면서 "특히 국민 일상과 밀접한 1등급 시스템은 100%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 78개 시스템의 복구가 남아 있고, 이 중 64개는 대전센터에서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11월 셋째 주까지 (복구를) 모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스템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40개(100.0%), 2등급 68개 중 62개(91.2%), 3등급 261개 중 231개(88.5%), 4등급 340개 중 296개(87.1%)다.

윤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일을 단순히 정부 행정정보 시스템을 복구하는 차원을 넘어, 디지털 정부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인프라의 근본적 재설계를 추진해 내실 있는 인공지능(AI) 민주 정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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