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악해변서 '제4회 몽돌소리길 걷기 행사' 열려…몽돌 파도소리·낙산사 정취 만끽

  • 해파랑길 44코스 따라 걷는 가을 바다…무료 참가로 누리는 건강과 즐거움

제4회 몽돌소리길 걷기 행사 포스터 사진양양군
'제4회 몽돌소리길 걷기 행사' 포스터. [사진=양양군]

가을 바다를 벗 삼아 파도소리와 함께 걷는 '해파랑길 44코스 제4회 몽돌소리길 걷기 행사'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양양 설악해변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몽돌에 부서지는 경쾌한 파도소리와 천년고찰 낙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걷기 행사는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첫 번째 코스는 몽돌에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이미 주민과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힐링 관광지 '몽돌소리길' 코스이다. 설악해변을 시작으로 정암해변을 지나 강현면사무소 앞 공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5.4km 구간으로, 약 60분이 소요된다.
 
두 번째 코스는 낙산사의 풍경과 주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꿈이 이루어지는 길' 코스이다. 설악해변에서 출발하여 낙산사 일주문과 홍예문을 지나 해수관음상까지 이르는 왕복 4.8km 구간으로, 이 또한 약 60분이 소요된다. 두 코스 모두 양양 해변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강현면번영회와 강현면이장협의회가 주관하며, 양양군, 문화체육관광부, 양양군체육회, 양양문화재단이 적극 지원한다. 걷기를 희망하는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시 기념품(홍보물)이 지급되고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가 참가자분들에게 양양 해변의 멋진 풍경과 천년고찰 낙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건강도 챙기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 정취 가득한 양양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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