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9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1.0%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대형마트(-11.7%), 준대규모점포(-0.2%)가 감소했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19일 늦어지면서 주말과 공휴일에 매출이 집중되는 대형마트는 구매건수 감소로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준대규모점포 역시 점포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구매건수 증가가 미미해 농수축산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이 부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편의점의 경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로 매출이 늘어났다"며 "점포수의 감소로 구매건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즉석식품, 담배 등 기타 품목 위주로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매출은 16.5% 증가했다. 온라인 역시 명절 선물 수요가 증가하며 식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명절 선물 구매처의 온라인 전환, e쿠폰·상품권·음식배달 등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 지속 등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보였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지에스더후레쉬·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온라인쇼핑동향조사'와는 조사결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