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美 3500억달러 떼먹히면 어쩌나…李대통령 국익 양보하는 자세는 옳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지난 27일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할 경우 떼먹힐 가능성은 없나”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같이 밝히며 “(한국 투자가 떼먹힐 가능성이) 없다는 걸 미국 정부가 보증하나”고 반문했다.

또 “(한국 투자가 떼먹힐 가능성이) 있으면 강제적 투자를 압박한 미국 정부가 갚아주나”라며 “보다 근본적 의문은 미국 제조업이 재기할 수 있는가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이) 중국과 독일, 일본과 한국 등 제조업 강국에 앞서는 경쟁력을 회복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견해가 강하다”며 “미국인의 근로 윤리가 과거처럼 강화되려면 미국이 달라져야 하는데 트럼프식으로는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익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자세는 옳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만만한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의 고자세와 뻑뻑한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저자세를 보면 한국 보수가 이런 때는 트럼프에게 비판적 입장을 취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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