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사주간 기간 중 개최된 '모의 IMO 총회'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75개 팀이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은 7.5대 1의 경쟁률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번 본선에는 처음으로 IMO 고위 인사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축사를 맡은 아자라 프렘페 IMO 행정국장은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띤 토론 모습과 높은 전문성에 큰 관심을 표했다.
본선 1차 무대에서는 참가팀별로 준비한 IMO 협약에 대한 제언 사항이 영어로 발표됐다. 2차 무대에서는 우수한 3개 팀이 '국제해운 탈탄소 신기술'을 주제로 경합을 벌였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국제 해사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며 전문가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수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 해사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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