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21일 우보면 팔공농협 DSC(건조 저장 시설)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 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군위군의 공공 비축미 매입 물량은 △산물 벼 290톤 △건조 벼 1790톤이며, 여기에 벼 재배 면적 감축 협약 및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물량 339톤을 추가해 총 2419톤을 확보했다.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40kg당 중간 정산금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12월 중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 값을 반영해 최종 가격을 확정한 뒤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포대 벼(건조 벼)는 오는 11월 4일부터 읍·면별 지정된 일정과 장소에서 차례대로 매입이 진행된다.
또한 품종 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지정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때 5년 간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군위군은 농가에 철저한 품종 관리를 당부했다.
대구 군위군 김진열 군수는 “이상 기온과 병해충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껏 농사를 지은 농업인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 비축미 매입을 빈틈없이 하겠다”며 “농가 소득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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