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 및 자원화를 위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 설계·시공사를 공개 모집한다.
고흥군은 지난 2024년 해당 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86억 원을 투입하며,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될 시설은 고흥군 도덕면 신양리 2964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가축분뇨를 수집·처리하여 고체연료로 자원화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들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4시까지 고흥군청 축산정책과에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기술력, 수행 능력, 설계 적정성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최종 선정된 업체는 사업 주체인 고흥축협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는 환경 규제 강화 시대에 필수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자원화 시설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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