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이 임업 분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대대적인 사업장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군은 20일 벌목작업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군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장은 물론 군 발주 수급자 사업장까지 포함해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기간 중 해당 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벌목작업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위험반경 내 타 작업 금지와 신호 준수 △걸린 나무 아래 작업 금지 및 받치고 있는 나무 벌목 금지 △대피로·대피장소 지정 여부 등 안전수칙 준수 상황을 세밀히 확인한다.
예초기·기계톱 등 위험기계·기구 방호장치 설치 여부와 작업자 안전보호구 착용 실태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군은 점검과 동시에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을 통해 주요 재해사례와 중대재해 유형별 안전수칙을 교육해 현장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인다.
점검 결과 미흡 사항이 드러나면 즉시 개선을 지도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치를 요구해 사고 예방과 건강한 임업 사업 환경 조성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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