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읽고 배우고 돌보는 '생활밀착 행정' 가동

  • 일광도서관 개관 두 달 만에 일평균 700명 방문 '안착'

  • 군민 대상 'AI 활용 교육' 신설 및 무료 치매 선별검진 상시화

일광도서관 전경사진기장군
일광도서관 전경[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생활권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디지털·건강 서비스를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

일광도서관은 개관 두 달여 만에 일평균 700명 이용 규모로 자리 잡았고, 군민 정보화교육에는 인공지능 과정을 신설해 오는 19일부터 첫 교육을 시작한다.

고령층 건강 안전망으로는 치매안심센터 무료 선별검진을 상시 운영하며 ‘찾아가는 조기검진’도 병행한다.

기장군에 따르면 일광도서관(일광읍 일역길 75-31)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031.6㎡ 규모로 종합·어린이자료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강의실 등을 갖췄다.

도서관은 ‘인공지능’을 특성화 주제로 약 6만권 장서를 구축하고, 디지털사서시스템과 자가대출·반납기 등 무인·디지털 기기 12대를 도입했다.

‘들락날락’에서는 미디어아트 체험·전시를 상시 운영해 독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 지표도 빠르게 늘었다. 기장군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이용자 약 700명, 하루 평균 열람 도서 약 1400권, 대출 도서 약 500권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 방문이 많아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찾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개방형 구조와 전망을 갖춘 열람 좌석 등으로 학생·성인 이용도 꾸준히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도 본격화한다. 기장군은 군민 정보화교육에 AI 교육과정을 도입해 기초 이해부터 생성형 AI 활용, 스마트폰 활용법, 생활 속 적용 사례까지 실습 중심으로 운영한다.

첫 교육은 1월 19~23일 진행되며, 신청은 강좌별 교육 시작 1주일 전부터 군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과정은 연중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건강 서비스는 치매 조기발견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진을 상시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신분증을 지참해 기장군보건소 1층 치매상담실 또는 정관보건지소 4층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선별검진은 인지선별검사(CIST)로 진행되며 10~15분가량 소요된다.

검진 결과 인지저하(의심)로 분류되면 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진료, 협력병원 감별검사로 이어지는 정밀검사 체계로 연계된다. 또 2월부터 12월까지는 아파트·경로당·종교시설·복지센터 등을 찾아가 검진 사각지대를 줄이는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도 운영한다.

정종복 군수는 일광도서관과 관련해 “도서관이 주민들이 내 집 서재처럼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자, 지식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AI 교육과정 도입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은 특정 계층만의 기술이 아니라 모든 군민이 일상에서 함께 활용해야 할 생활 기술”이라며 정보화교육 확대 방침을 밝혔다. 치매 검진에 대해서도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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